꿀팁

다슬기 90만 마리 방류, 효능과 삶는법까지

스트라이드핏 2026. 9. 3. 17:08

해장 얘기가 나오면 다슬기국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 전북 장수군이 하천에 어린 다슬기를 대거 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슬기를 다시 찾아보는 분들도 늘었습니다.

장수군은 지난 1일 번암면, 장계면, 천천면 일대 하천에 어린 다슬기 90만 패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방류한 다슬기는 금강 수계에 서식하는 장수군 토종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각고 0.7cm 이상의 건강한 치패입니다.

이미지 출처: sjbnews.com

다슬기 방류, 하천 자정작용을 돕습니다

다슬기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이끼류를 먹고 사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개체 수가 늘면 하천 자정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시기 경기도에서도 강과 하천에 다슬기 40만 마리를 포함해 붕어, 미꾸리, 쏘가리 등 총 59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방류 기준은 다슬기 0.7cm 이상으로 장수군 사례와 같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v.daum.net

다슬기는 이런 식재료입니다

다슬기는 민물에서 사는 작은 고둥류로, 예로부터 국이나 탕 재료로 즐겨 먹어온 식재료입니다.

지역에 따라 고디, 골부리, 올갱이 같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다슬기에는 단백질과 칼슘, 철분 같은 무기질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영양 성분은 다슬기 종류와 크기, 조리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jeollailbo.com

다슬기 효능, 간에 좋다는 말의 진실

다슬기 하면 간 건강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통적으로 다슬기가 간에 좋다는 이야기가 오래 전해져 왔습니다.

하지만 다슬기를 먹으면 간 기능이 좋아지거나 간질환이 낫는다는 걸 사람 대상으로 확실히 입증한 임상 근거는 부족한 편입니다.

간 건강을 지키려면 다슬기보다 과음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쪽이 훨씬 중요합니다.

다슬기는 단백질과 무기질을 챙길 수 있는 식재료일 뿐, 간을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다슬기 삶는법,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다슬기를 구입했다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껍데기에 묻은 흙과 이물질부터 제거해야 합니다.

그다음 냄비에 다슬기가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넉넉히 붓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슬기를 넣고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가열합니다.

삶는 시간은 크기와 양에 따라 달라지니 겉만 보지 말고 속까지 익었는지 꼭 확인하세요.

다 삶았으면 건져서 식힌 다음 이쑤시개나 전용 도구로 살을 빼내면 됩니다.

요즘은 이 과정을 마치고 냉동까지 해둔 깐 다슬기를 파는 곳도 많아 손질 부담 없이 바로 끓일 수 있습니다.

다슬기 채취, 금지 기간이 있습니다

다슬기를 직접 잡아보고 싶다면 채취 시기부터 알아둬야 합니다.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각고 1.5cm 이하 다슬기는 포획, 채취할 수 없습니다.

또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는 크기와 관계없이 채취가 금지됩니다.

여름철 계곡이나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온열질환이나 익수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구명조끼 같은 안전장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v.daum.net

염주알다슬기는 잡으면 안 됩니다

다슬기를 잡을 때 조심해야 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염주알다슬기입니다.

2012년부터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염주알다슬기 성체는 높이 약 1.4cm, 너비 약 1.2cm로 일반 다슬기보다 타원형에 가깝습니다.

겉에 돌기가 염주알처럼 굵게 나 있는 게 특징이고, 한탄강과 남한강 상류 등 중북부 하천에 주로 서식합니다.

이걸 포획, 채취, 훼손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

일반 다슬기와 헷갈리기 쉬운 모양이니 채집 전에 사진으로 한 번쯤 확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이미지 출처: newsgn.com

다슬기 요리, 국물 말고도 다양합니다

다슬기 하면 해장국이나 된장국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무침이나 전, 비빔밥에 넣어 먹는 곳도 있습니다.

식당마다 된장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Q. 다슬기의효능은 정말 간에 좋은가요?
전통적으로 간에 좋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사람 대상으로 확실히 입증된 임상 근거는 부족합니다. 단백질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Q. 다슬기삶는법은 어떻게 되나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가열한 다음 건져서 살만 빼내면 됩니다.
Q. 다슬기 채취 금지 기간은 언제인가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는 크기와 관계없이 채취가 금지됩니다. 이 기간이 아니어도 각고 1.5cm 이하는 채취할 수 없습니다.
Q. 다슬기잡기 할 때 뭘 조심해야 하나요?
여름철 하천에서는 온열질환과 익수 사고 위험이 있어 안전장비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염주알다슬기와 헷갈리지 않도록 모양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슬기 하나에도 방류 소식부터 채취 금지 기간까지 알아둘 게 꽤 많았는데요.

이번 여름 다슬기 잡으러 다녀오셨다면, 어떤 요리로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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