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습관

적은 술은 괜찮은 줄 알았는데…당뇨병군 대장암 위험 48% 증가, 비교 기준은?

스트라이드핏 2026. 10. 5. 12:15

이미지 출처: n.news.naver.com

소주 한 잔쯤은 괜찮을까요? 혈당과 음주를 함께 살핀 연구에서는 소량~중간 음주도 대장암 위험 증가와 연관됐습니다.

여기서 비교 대상은 정상혈당·비음주 집단인데요. 이 비교 조건부터 살펴볼까요?

1. 위험이 높다는 말, 누구와 비교했을까요?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혈당과 음주를 함께 분석했습니다. 공복혈당장애·음주군과 당뇨병·음주군을 나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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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기준은 정상혈당·비음주군입니다.

당뇨병·음주군의 위험 차이를 술 하나의 영향으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비교 집단과 혈당 상태도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마시는 양과 빈도에 따른 차이는 어떨까요?

2. 음주량과 빈도, 당뇨병군에서 가팔랐습니다

원연구는 음주량뿐 아니라 마시는 빈도도 살폈습니다. 둘이 늘수록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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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증가가 가장 가팔랐던 집단은 당뇨병군입니다.

대장암의 발생 부위별로도 이 흐름을 분석했습니다. 예외는 정상혈당군의 근위부 결장암인데요.

대장 앞쪽에 생기는 암에서는 같은 선형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연구에 나온 위험비와 상호작용 지표는 각각 무엇을 뜻할까요?

3. 위험비와 상호작용 지표는 다른 숫자입니다

위험비는 추적 기간의 발생 위험을 비교한 값입니다. 소량~중간 음주군의 공복혈당장애는 1.23, 당뇨병은 1.48인데요.

정상혈당·비음주군보다 위험이 각각 23%·48% 높았다는 뜻입니다.

상호작용 지표는 혈당과 음주의 결합을 평가합니다. 각각의 영향이 단순히 더해지는 수준을 넘는지 보는 값인데요.

위험비나 발병 확률과 바꿔 읽으면 안 됩니다. 이런 연관성을 살핀 관찰연구로는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요?

소량~중간 음주군의 혈당별 결과: 괄호는 95% 신뢰구간입니다. [JNCI 원연구](https://doi.org/10.1093/jnci/djag340)

공복혈당장애·음주군 위험비1.23 (1.19–1.27), 정상혈당·비음주군 대비
당뇨병·음주군 위험비1.48 (1.42–1.54), 정상혈당·비음주군 대비
공복혈당장애군 상호작용 지표1.72 (1.40–2.04)
당뇨병군 상호작용 지표2.04 (1.84–2.25)

4. 관찰연구로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요?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447만5492명을 분석했습니다.

대장암 발생·사망 또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추적했는데요. 추적 기간 중앙값은 9.33년입니다.

이는 생활 속 음주와 이후 대장암 발생을 살핀 관찰연구인데요. 사람들에게 술을 배정한 실험은 아닙니다.

결과는 연관성을 보여줄 뿐, 원인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연구에서 나눈 소량~중간 음주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5. 소량~중간 음주는 안전한 허용량이 아닙니다

소량~중간 음주를 나눈 기준은 하루 순수 알코올 섭취량입니다.

남성은 하루 30g 미만, 여성은 하루 20g 미만인데요.

연구를 위해 나눈 범위일 뿐, 안전한 허용량을 뜻하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공복혈당장애·당뇨병군에서 음주를 엄격히 제한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구간을 마셔도 되는 양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데요. 연구팀이 제시한 방향은 음주 제한입니다.

위험 증가는 개인의 발병 확률이 아니고, 소량 음주 구간은 안전 보증이 아닙니다.

혈당이 높다면 술의 양뿐 아니라 빈도도 함께 돌아볼 때입니다. 평소 얼마나,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적어보면 어떨까요?

공복혈당장애나 당뇨병이 있다면 진료 때 음주 습관을 상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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