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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에서 옆 사람 코 고는 소리에 몇 번이나 뒤척이셨나요.
60대 들어 코골이가 유독 심해졌다는 집, 주변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목 안쪽 근육과 조직이 늘어지면서 기도가 좁아지는데요.
이 좁아진 틈으로 공기가 지나가며 떨리는 소리가 바로 코골이입니다.
목이 붓거나 조직이 처질수록 소리는 더 요란해집니다.
저녁에 챙기면 좋다는 목 부기 음식 3가지

예로부터 목이 칼칼하거나 붓는 느낌이 들 때 챙겨 먹어온 음식들이 있습니다.
매실(자두), 무, 유자차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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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맛의 매실이나 자두는 즙을 내 마시거나 차로 우려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녁 식사 후 따뜻하게 한 잔이면 부담 없이 챙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무는 강판에 갈아 즙만 내 마시거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따뜻한 물에 타 마시는 방법도 많이 씁니다.
집에 늘 있는 재료라 당장 시작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유자차는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요. 자기 전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목이 한결 편안하게 느껴진다고들 합니다.
저라면 음식 중에서는 무즙을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손질이 간단하고 냉장고 재료로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 음식들만으로 코골이가 뚝 멎을 거라 기대하면 섭섭할 수 있습니다.
음식만으론 부족합니다, 같이 챙겨야 할 생활습관

단순 코골이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꽤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고 금연하고, 취침 전 음주를 줄이는 것 세 가지가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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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잠들기 전 마시는 술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이 들어가면 기도 주변 근육이 이완되면서 코골이와 무호흡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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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갈립니다. 음식 챙기는 건 쉬워도 술을 줄이는 건 의지가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다만 생활습관 전체를 놓고 보면, 저라면 음식보다 이 술 줄이기부터 먼저 손대겠습니다.
그런데 생활습관을 다 지켜도 코골이가 줄지 않고, 오히려 자다가 숨이 막히는 느낌까지 든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단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어떻게 다른가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비교
| 코골이 | 기도가 좁아져도 숨은 계속 쉽니다 |
|---|---|
| 수면무호흡증 | 기도가 완전히 막혀 숨이 일시적으로 멎습니다 |
| 주요 신호 | 숨 멎음, 질식감, 잦은 깨어남, 아침 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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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전문의 노승호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단순 코골이는 숨 쉬는 흐름은 유지되지만, 수면 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막혀 숨이 일시적으로 멎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도 기도를 상기도와 하기도로 나눠,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가 막히는 상태라고 설명합니다.
코가 막히는 수준을 넘어 숨길 자체가 좁아지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반복되면 심장과 뇌에도 부담이 쌓입니다.
노승호 원장은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고혈압이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코골이는 누구나 하는 거라며 넘기기 쉽지만, 자다가 숨이 멎는 순간이 반복된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목 부기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며칠 지켜보고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부터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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